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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추천해요
5년

한동안 ‘빵’ 을 사러 베이커리에는 잘 안갔었는데 그 이유는 뭔가 집에서 뭘 잘 안먹다보니 빵을 사갈 데가 없기도 하고, 식단조절은 어차피 못할테니 탄단지 비율이라도 신경써서 먹자는 생각이 들어 탄수화물 itself 는 술마신 다음날 해장라면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먹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연휴를 맞아 동네 곳곳을 둘러보다 소문난 빵집인 장블랑제리에 구경차 들어갔는데 세상에 뭔 시식빵이 이렇게 많은지! 사진 우측 하단도, 바게뜨와 프렛젤 사이도 모두 시식빵이고, 잘 보면 우측 상단의 뺑 오 쇼콜랴 네 개 중 하나는 시식하라고 다 썰어놓았다. 그냥 모든 종류의 빵을 다 먹어볼 수 있는 곳.. 그것도 이렇게 크게 ... 하여 계획에 없던 빵쇼핑 + 멤버쉽 가입을 하게 되었다. 밀푀유 식빵, 마농식빵, 바게뜨를 사왔는데 밀푀유 식빵은 아주 부드럽게 결대로 찢어먹는 맛이 훌륭하고 바게뜨는 반미 바게뜨? 쌀이 들어갔다는데 뭔가 고소하면서 달큰한 맛이 참 좋았다. 디저트같은 설탕단맛이 아닌 쌀밥에서 날 법한 단 맛이었다! 마농식빵은 얼렸다가 전자렌지에 살짝 녹여 먹으면 카스테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은 맛이 난다고 해서 냉장고에 숙성중인데 매우 매우 기대가 된다 ☺️

마농블랑제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대학1로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