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맛있냐하면 그것은 아니고, 칵테일이 맛있냐하면 그것도 좀 아닌 것 같지만 카페 슬로우 항상 발걸음하게 되는 이유는 강남역 복닥거리는 거리에서 꼭 시간여행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기 때문 여기가 가게가 정말 맞는지 묻는 동행들을 데리고 들어서면 마치 홍콩 느낌의 도심 속 맥주 플레이스가 나오게 된다 루프탑은 아니지만 위가 뻥 뚫려있고 주변 건물들은 다 높은데 나만 바닥에 테이블 펼쳐놓고 술마실 수 있는 거 왠지 해방감 느껴지고 조크등여 코젤 생맥주에 안주를 뭘 시켜야 그래도 평타가 나올까 고민했고 떡볶이 먹었다 떡볶이는 그냥 그랬지만 코젤은 날 배신하지 않지 코젤 만세 슬로우 망하지 말아줘 안주 주력 하나만 만들어줘..
카페 슬로우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