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칼국수집의 콩국수에 신뢰가 없습니다. 칼국수집의 본업은 면인데 콩국수의 본질은 콩국물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에피타이저로 나온 콩죽을 보고 느꼈습니다. 아, 여긴 진심이구나. 당연히 본 스테이지도 실망시키지 않았고요. 서울 3대 콩국수에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근거가 있네요. 거칠게 갈린 콩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더더욱 좋아하실듯 하고, 메밀면을 콩국수에 쓰는 것도 정말 영리하네요.
밀콩제면소
서울 강북구 4.19로2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