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지금 뭘 먹은거죠? 매서운 비를 뚫고 비자림 근처 한라산 중턱의 작은 마을까지 찾아갔다. 우럭을 한 마리 통째로 튀겨준다는 으뜨미 식당 3시반까지 영업이라 이른 점심으로 방문 잔가시는 그냥 씹어먹을 수 있게 튀겨진 우럭과 간장 양파 양념장은 완벽하게 어울린다.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양념은 밥을 확 땡긴다. 들렀다 가는 식당으로 선택한 것이 실수였다. 다음에는 꼭 숙소를 잡아서 낮술을 할 것이다.
으뜨미 식당
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8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