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칼솟(Calçot, 깔솟)을 드디어 먹었습니다!! 2주간의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여행이 끝나고 바르셀로나 돌아와서 먹었어요. 카탈루냐 지방 특산품?인 칼솟이라는 품종을 숯불 같은 곳에 태우다시피 해서 탄 겉 껍질은 벗기고 안에 하얀 속살만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예요! 구운 파 느낌인데 정말 뭐든.. 안맛있겠어요,, 위쪽의 파란부분 안쪽을 잡고 겉 부분을 내린다음에 밑둥을 잡으면 안에 흰 파 부분이 쏙 나와요 그대로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서 고개를 들고 입 안에 넣어서 먹어요!! 이렇게 먹는걸 칼솟타다라고 하더라구요. 가게마다 로메스코 소스가 달라서 소스빨이 좀 있다고 해요. 그리고 원래 숯불에 구운 소세지, 고기랑 같이 먹어서 보통은 가게마다 인당 30-35유로 정도에 칼솟타다 세트가 있는데 저희는 너무 비싸서 칼솟타다 단품이랑 8유로짜리 고기 하나 시키고 먹었어요. 칼솟은 정말!! 맛있었는데 고기는.. 좀 아니었어요,,, 그래도 저는 칼솟때문에 대 만족했습니다.
L'Antic Forn
Carrer del Pintor Fortuny, 28, 08001 Barcelona, S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