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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머법관

추천해요

3개월

달 튀긴 치킨이 겉바속촉이라면, 잘 만든 족발은 겉쫀속촉라고 해야 할까? 겉은 젤리같이 쫀득한 식감을 자랑허고, 도톰하게 잘린 살코기는 부드럽게 씹힌다. 족발 특유의 향이 마치 보약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밑반찬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 처음엔 김치, 그 다음엔 어묵탕, 계란찜, 부추겉절이까지 밑반찬이 코스요리처럼 추가되며 마음을 들뜨게 한다. 김치나 겉절이다 다소 단 편. 그래도 칼칼한 어묵탕이 입가심 역할을 제대로 한다.

호야네 족발

서울 성동구 무학봉26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