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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머법관

연남동

리뷰 47개

광주 송정역의 보물이로구나 국물 한 숟갈 떠먹는 순간 모를 수 없다. 여기가 순대국 찐또배기라는 것을. 아침 일찍부터 영업한다는 것에서부터 호감을 한웅큼, 콩나물국밥이 떠오르는 시원한 국물에 믿음이 한아름. 부속물이라고 해야 할까, 고명이라고 해야 할까. 고기들도 잡나 하나 없이 부드러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 맛이 조금 달고 삼삼하여 순대국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정도 아쉬움은 가볍게 넘어갈 만... 더보기

영명국밥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5

광주 떡갈비 골목에서 웅장함을 자랑하는 곳. 벽면의 웅장한 광고만큼이나 상차림도 허벌나게 튼실허다. 원조떡갈비와 원조떡갈비 정식 메뉴 중 후자로 주문했다. 정식 메뉴는 일반 쌀밥이 아니라 양념된 비빔밥과 갈비탕을 주는 듯. 떡갈비가 아주 특별한 맛과 식감은 아닐지언정, 충분히 넉넉하고 달콤한 양념으로 촉촉하게 적셔져 먹기 좋다. 밑반찬들도 하나 같이 맛있고, 상추와 깻잎도 넉넉히 제공되어 든든한 떡갈비 한상을 먹기 좋다.

형제 송정 떡갈비

광주 광산구 광산로29번길 3

공간이 주는 아늑함이라는 게 무엇인지 여기서 느꼈다. 시간이 차곡히 쎃인 공간이 주는 무게감, 가사 없는 클래식 음악의 잔잔한 선율, 큰 창으로 보이는 빛고을의 노을까지.

베토벤 음악감상실

광주 동구 금남로 250-8

마파두부를 밥에만 올려 먹었던 야속한 세월과의 이별 마파두부“면”이 있길래 냉큼 주문했다. 그리고 삼선짜장, 가지탕수가 요리 메인 같았는데 오늘은 고기탕수육이 끌려서 함께 주문했다. 삼선짜장과 탕수육은 맛있었다. 특기할 건 없었고. 마파두부면! 요 녀석이 이곳의 킥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일단 다른 중식당에서 흔히 팔지 않으니까.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한입 와랄랄 넣고 씹으니 약간 마제 소바 같은 느낌도 나고. 마파두부 ... 더보기

가원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65

여기서 마신다면 사약도 달콤할지니. 원주 대안리 터득골에 위치한 장소. 하루에 한 팀만 받는다는 북스테이와 북카페, 서점 등을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다.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나 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며, 하물며 차량 없이는 방문이 용이한 곳이 아닌지라 이곳을 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걸 주말 오후에 방문하니 차량이 8대나! 하지만 내부가 복작복작 하거나 자리가 없지는 않았다. 주문한 메뉴는 북인도 짜이티 ... 더보기

터득골 북샵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간판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향기 맛에서 느껴지는 내장탕의 깊이 허름한 간판 보고 여기... 운영하는 가게는 맞는가? 하는 걱정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용기내어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내 내장탕 향이 콧속을 가득 채우며 안심시킨다. 9시 오픈인 가게. 토요일 기준 9시 10분이면 이미 자리는 만석이요, 대기가 시작된다. 주문 후 조금 기다려야 상차림과 식사가 나온다. 내장탕을 수저로 휘적휘적거리면 헉 하는 소리가 절로. 간,... 더보기

새원주 해장국 내장탕

강원 원주시 우산초교길 33

고마워… 네가 여기 있어줘서… 어찌보면 굉장히 쌩뚱맞은 자리에 자리한 주막 창천점. 홍대나 신촌 번화가와는 제법 떨어진 자리라 운영이 잘 되려나 싶은 마음은 그저 공상일 뿐, 매번 가게 앞을 지나가면 내부에 가득한 손님들을 보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된다. 얼마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김삼순이 비빔밥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을 보고 최근에 내부 인테리어를 정비한 주막 창천점에 방문했다. 기존에도 넓고 쾌적했는데 훨... 더보기

주막보리밥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7

오비야는 역시 토마토 소바이고, 토마토 소바가 곧 오비야다. 신제품 파오리 국수의 홍보 문구에 홀라당 넘어가서 한 토마토 소바와 파오리 국수를 하나씩 주문했다. 몸보신에 좋다는 파오리 국물…이라지만 면도 국물도 다소 눅눅하다고 해야 할지. 한 그릇을 온전히 먹기에는 약간 느끼한 감도 있다. 그와 달리 토마토 소바는… 역시나 명불허전. 한여름에 먹었던 토마토 소바는 여름의 끝에 먹어도 그 상큼달큼함이 여전하다. 젓가락으로 양... 더보기

오비야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7-20

우육면의 한국 현지화의 훌륭한 성공 사례 산둥 지역 우육면을 한국에 들여와 현지화한 가게로 청계천점과 광화문점이 있다. 청계천점은 최근 별관까지 개장했는데, 본점에 비해 훨씬 쾌적한 분위기. 한약처럼 구수한 향이 풀풀 나는 우육면관의 육수는 한술 한술 뜰 때마다 몸보신 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밥과 고수는 무료 제공되는데, 고수의 상태가 항상 싱싱하다. 싱싱한 고수만 봐도 곧 먹게 될 우육면을 기대하게 되는 편. 가능하다면... 더보기

우육면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7

대학로에 학림다방이 있다면 명동에는 코인카페. 명동에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음료를 주문했더니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카페가 있다? 그것도 명동에? 인파가 많고 복작거리는 명동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가, 그것도 고즈넉한 분위기로 2층에 자리하고 있다는 게 새삼 기쁘다. 주문한 음료는 모카 쉐이크와 바닐라 라떼. 서비스로 제공된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맛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사진에서 보이듯 넉넉한 양을... 더보기

카페 코인

서울 중구 명동9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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