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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머법관

연남동

리뷰 50개

신촌에 고깃집이 많다 하나 돈불 만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 연탄에 초벌한 고기는 불맛이 단단하고, 반찬은 어디 하나 허투름이 없다. 서비스로 나오는 김칫국조차 맞춤하다. 멜젓과 청어알 조합이 탁월하니 신촌 최고의 고깃집이라는 평도 손색이 없다.

돈불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36

삼겹살 부타동(16.0) 얇게 썬 삼겹살을 타지 않을 정도로 바짝 굽고 홋타이도 오비히로에서 전수받은 타래소스를 아주 야무지게 범벅해서 나온다. 얇지만 어금니가 사각 들어가는 삼겹살의 식감, 달도짜서 입 안의 혀에 착착 감기는 타래소스의 조합에 배를 두드리면서 밥 한 공기를 추가하게 된다. 단무지는 매우 평범하나 미소된장국은 일품. 밥과 함께 추가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1

곰탕집에서 만든 것처럼 뽀얀 국물이 찐또배기다. 한 술 뜨면 북벌의 고생이 일순간 사라지는 마법. 장수대 하면 어묵볶음 어묵볶음 하면 장수대. 리필 한 번 안 한 사람 과연 있을성 싶다.

장수대

경기 파주시 지목로 17-27

광주 송정역의 보물이로구나 국물 한 숟갈 떠먹는 순간 모를 수 없다. 여기가 순대국 찐또배기라는 것을. 아침 일찍부터 영업한다는 것에서부터 호감을 한웅큼, 콩나물국밥이 떠오르는 시원한 국물에 믿음이 한아름. 부속물이라고 해야 할까, 고명이라고 해야 할까. 고기들도 잡나 하나 없이 부드러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 맛이 조금 달고 삼삼하여 순대국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정도 아쉬움은 가볍게 넘어갈 만... 더보기

영명국밥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5

광주 떡갈비 골목에서 웅장함을 자랑하는 곳. 벽면의 웅장한 광고만큼이나 상차림도 허벌나게 튼실허다. 원조떡갈비와 원조떡갈비 정식 메뉴 중 후자로 주문했다. 정식 메뉴는 일반 쌀밥이 아니라 양념된 비빔밥과 갈비탕을 주는 듯. 떡갈비가 아주 특별한 맛과 식감은 아닐지언정, 충분히 넉넉하고 달콤한 양념으로 촉촉하게 적셔져 먹기 좋다. 밑반찬들도 하나 같이 맛있고, 상추와 깻잎도 넉넉히 제공되어 든든한 떡갈비 한상을 먹기 좋다.

형제 송정 떡갈비

광주 광산구 광산로29번길 3

공간이 주는 아늑함이라는 게 무엇인지 여기서 느꼈다. 시간이 차곡히 쎃인 공간이 주는 무게감, 가사 없는 클래식 음악의 잔잔한 선율, 큰 창으로 보이는 빛고을의 노을까지.

베토벤 음악감상실

광주 동구 금남로 250-8

마파두부를 밥에만 올려 먹었던 야속한 세월과의 이별 마파두부“면”이 있길래 냉큼 주문했다. 그리고 삼선짜장, 가지탕수가 요리 메인 같았는데 오늘은 고기탕수육이 끌려서 함께 주문했다. 삼선짜장과 탕수육은 맛있었다. 특기할 건 없었고. 마파두부면! 요 녀석이 이곳의 킥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일단 다른 중식당에서 흔히 팔지 않으니까.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한입 와랄랄 넣고 씹으니 약간 마제 소바 같은 느낌도 나고. 마파두부 ... 더보기

가원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65

여기서 마신다면 사약도 달콤할지니. 원주 대안리 터득골에 위치한 장소. 하루에 한 팀만 받는다는 북스테이와 북카페, 서점 등을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다.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나 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며, 하물며 차량 없이는 방문이 용이한 곳이 아닌지라 이곳을 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걸 주말 오후에 방문하니 차량이 8대나! 하지만 내부가 복작복작 하거나 자리가 없지는 않았다. 주문한 메뉴는 북인도 짜이티 ... 더보기

터득골 북샵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간판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향기 맛에서 느껴지는 내장탕의 깊이 허름한 간판 보고 여기... 운영하는 가게는 맞는가? 하는 걱정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용기내어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내 내장탕 향이 콧속을 가득 채우며 안심시킨다. 9시 오픈인 가게. 토요일 기준 9시 10분이면 이미 자리는 만석이요, 대기가 시작된다. 주문 후 조금 기다려야 상차림과 식사가 나온다. 내장탕을 수저로 휘적휘적거리면 헉 하는 소리가 절로. 간,... 더보기

새원주 해장국 내장탕

강원 원주시 우산초교길 33

고마워… 네가 여기 있어줘서… 어찌보면 굉장히 쌩뚱맞은 자리에 자리한 주막 창천점. 홍대나 신촌 번화가와는 제법 떨어진 자리라 운영이 잘 되려나 싶은 마음은 그저 공상일 뿐, 매번 가게 앞을 지나가면 내부에 가득한 손님들을 보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된다. 얼마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김삼순이 비빔밥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을 보고 최근에 내부 인테리어를 정비한 주막 창천점에 방문했다. 기존에도 넓고 쾌적했는데 훨... 더보기

주막보리밥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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