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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머법관

연남동

리뷰 24개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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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대흥역 인근 경의선 숲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짬뽕집. 오전 11시에 이미 매장 내부는 만석일 만큼 인기가 좋다. 이제는 튀김 요리는 제하고 짬뽕만 팔고 있고, 가장 큰 인기메뉴는 단연 차돌짬뽕. 고기육수가 아닌 버섯육수라는 점이 특이하다. 국물만 먹으면 다른 짬뽕 국물과는 다른 육수향이 바로 느껴질 정도. 차돌도 아주 한웅큼 푸짐하게 들어갔다. 차돌이라서 그런지 다소 기름진 느낌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뭐가 되었든 10,0... 더보기

수저가

서울 마포구 광성로4길 10

연남동 머법관

별로에요

3개월

감독님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촌 비쿠리야의 전성기는 철판에 양배추와 고기가 볶아져 타닥타닥 빗소리를 내며 눈앞에 놓이는 바로 그 순간! 그리고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어 입으로 가져가는 시점에서 전성기는 이미 시합 종료다. 메뉴판의 한글만 제외하면 가게 내부 분위기는 일본 도시의 어느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자막 하나 없는 일본 방송을 대형 모니터로 틀어놓는 것은 상징적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소금과 후추를 ... 더보기

비쿠리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4-4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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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달 튀긴 치킨이 겉바속촉이라면, 잘 만든 족발은 겉쫀속촉라고 해야 할까? 겉은 젤리같이 쫀득한 식감을 자랑허고, 도톰하게 잘린 살코기는 부드럽게 씹힌다. 족발 특유의 향이 마치 보약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밑반찬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 처음엔 김치, 그 다음엔 어묵탕, 계란찜, 부추겉절이까지 밑반찬이 코스요리처럼 추가되며 마음을 들뜨게 한다. 김치나 겉절이다 다소 단 편. 그래도 칼칼한 어묵탕이 입가심 역할을 제대로... 더보기

호야네 족발

서울 성동구 무학봉26길 9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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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교동 삼거리가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 창밖 풍경을 보고 있으면 금세 다른 계절, 다른 시간의 풍경까지 궁금해져 빠른 재방문을 다짐하게 된다. 큰 창과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는 전망 감상을 위한 최적의 조건. ​ 화장실이 남녀 공용이라 아쉽지만 겨울이면 온풍기를 둔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겠다.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은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흑설탕 향이 강력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쫀쫀한 푸딩 역시 훌륭... 더보기

이너커피

서울 마포구 연희로 3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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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홍대에서 만원 한 장 들고 식사할 곳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먹을 곳이야 있으나 만족까지 할 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는 뜻. 여유롭지 않은 사정일 때 찾게 되는 홍대 AK몰 근처의 식당. 부담없는 가격, 익숙한 맛, 거기서 느껴지는 편안함. 어떤 날은 이런 걸 원하게 된다.

고래국수

서울 마포구 양화로18안길 40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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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없을 것만 같은 공간이 넓고 층고가 높으며, 다양한 빵과 디저트, 케이크를 구비한 카페. 총 3층 규모이지만 주말 점심 시간 이후에 가면 이미 만석일 정도로 동네 주민과 방문객들 모두에게 인기 만점. 2층 일부는 다양한 작가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는 듯하다. 커피 맛이 아주 특별할 것은 없으나 디카페인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은 훌륭.

수잔나의 앞치마

서울 중구 퇴계로49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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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노포 느낌의 칼국수집. 여름에는 냉콩국수, 겨울에는 만두를 판매하는 듯하다.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홀 직원이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하여 서빙해 회전율이 좋다. 가격 대비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푸짐한 양에 비해 맛은 특별할 것이 없다. 칼국수는 멸치육수에 직접 뽑은 듯한 면을 사용한다. 고명은 파와 김가루가 올라간다. 콩국수는 걸쭉하고 소금간이 따로 되어 있지는 않아 기호에 맞춰 가미해 먹는... 더보기

만나손칼국수

서울 중구 동호로31길 29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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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뚜껑을 열면 푸짐하게 피어 있는 제비꽃 한 그릇 달콤한 타레소스와 숯불향이 인도하는 부타동의 세계 신촌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일본 홋카이도식 부타동 가게. 식당 내부는 열댓 석의 바 자리가 전부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가 운영하는 스미레는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직접 전수받은 타레소스를 발라 가며 최상급 비장탄으로 구운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단일 메뉴를 판매한다. 시원한 우롱차 ... 더보기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1

연남동 머법관

별로에요

1년

카페 도토리(용리단길) 보기 좋은 떡은 먹기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늘 그런 건 아니다. 용리단길의 디저트 카페 도토리처럼. 카페 도토리는 지브리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듯한 아기자기한 디저트가 유명하다. 카페 내부 역시 나무 인테리어로 꾸며놓았다.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만으로도 어딘가 따스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디저트나 음료나 맛은 그저 평범하다. 귀여운 생김새는 보는 이의 군침을 자극하지만 입에 넣는다고 기대감을 ... 더보기

도토리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6

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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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백령도바지락칼국수(이촌동) -바지락칼국수(9.0) 백령도에서 공수한 바지락을 듬뿍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의 칼국수집. 동네 주민과 주민센터 직원이 점심 식사할 때 즐겨 찾을 정도로 동네 사람들에게 이미 사랑받는 식당으로 보인다. 항아리에 담겨 제공되는 김치를 씹으면 아삭 소리를 낸다. 시원한 김치맛은 칼국수와 찰떡. 칼국수에 들어간 애호박도 식감이 살아 있다. 백령도에서 왔다는 바지락은 자신의 신선함을 증명하려는 듯 치... 더보기

백령도 바지락 칼국수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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