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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머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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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대흥역 인근 경의선 숲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짬뽕집. 오전 11시에 이미 매장 내부는 만석일 만큼 인기가 좋다. 이제는 튀김 요리는 제하고 짬뽕만 팔고 있고, 가장 큰 인기메뉴는 단연 차돌짬뽕. 고기육수가 아닌 버섯육수라는 점이 특이하다. 국물만 먹으면 다른 짬뽕 국물과는 다른 육수향이 바로 느껴질 정도. 차돌도 아주 한웅큼 푸짐하게 들어갔다. 차돌이라서 그런지 다소 기름진 느낌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뭐가 되었든 10,000원에 맛볼 수 있는 차돌짬뽕 중엔 양도 맛도 준수. 무엇보다 서비스면에서 좋았다. 11시부터 만석으로 운영되는 가게, 피로감이 상당할 텐데도 직원들의 친절함과 열기가 짬뽕보다 뜨겁다. 홀 직원이 계속 멤돌며 빈 찬을 채우는 것… 쏘 놀람. 매운 국물로 달궈진 혀를 달래줄 주스 제공도 전혀 사소하지 않은 감동 포인트.

수저가

서울 마포구 광성로4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