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모미지 식당에서 먹어봤던 가지튀김 덮밥이 진심으로 너무 맛 없어서… 그 이후로 가지튀김 덮밥 도전을 못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눈 한 번 딱 감고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무난했던 맛… 하지만 최근들어 너무할 정도로 맛 없는 식당을 자주 다녔던지라 이 정도면 만족했어요. 특히 덮밥 제대로 못 하는 가게들은 너무 달게 만들어서… 거의 식사가 아니라 디저트 급 당도로 내놓는 곳들이 있는데… 여긴 그렇게까지 달게 만들지는 않아서 밥 먹는 느낌이 나서 좋았답니다. 같이 시킨 도원결의 하이볼은 달았어요. 애초에 이건 복숭아 맛이라고 써있어서 단 걸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오히려 복숭아 맛이라서 방심했는데 얘도 하이볼이라 조금 쎘던 게 의외. (술찌입니다) 최종 평은 산본에서 갈 곳 없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완전 천상의 맛!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한 식사라서 최악의 선택은 피할 수 있을 거예요.
옥상식당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0-14 정완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