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라이빗 티코스. 한 타임당 최대 4명의 인원만 받으셔서 매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낮에 조용한 동네가 보이는 채광 좋은 창 앞에서 은은한 차향을 맡으니, 지친 멘탈에 마사지를 받은 거 같아서 한시간 반 가량에 2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시즌마다 혹은 그날마다 어울리는 차를 내어주십니다. 이 날은 어린 쑥차, 말차, 호지차,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차 한 종류(홍차, 호박팥차, 유자 녹차 등)를 맛볼 수 있었어요. 국내에서 정성스레 생산된 차들이 우려내지는 물 온도에 따라 시시각각 향과 맛이 달라지는게 신기했어요. 차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사장님께서 전국을 발로 뛰며 찾아낸 보물들에 담긴 차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도레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3-9 3층
츄릅 @gildong0830
우오 호박팥차는 맛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