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권유로 저는 커피 마시러 왔습니다. 에스프레소는 wmf, 드립은 iRhea걸 씁니다. 기기를 명시한 이유는 드립이 기계식이기 때문입니다. 기계 드립 커피는 자주 마셔보진 못했는데, 하리오의 것과는 분명히 다른 뉘앙스를 지나고 있으니 개성도 분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프로그래밍으로 사람 손을 탄 것과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판매가격을 통한 기대보다 양질의 원두를 씁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마시기 적당한 온도를 맞췄기 때문에 식혀가며 다양한 풍미를 재미정도 같네요. 요즘은 이런 시대라는 경험으로도 좋으실테고, 단순히 지역 평균 이상의 커피 맛을 즐기는데도 아쉬움 없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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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일로3길 3-5 서현공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