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은 평범한 횟집인데 다루는 메뉴는 광어와 연어, 딱 두 종의 숙성회와 해물 안주들입니다. 동네 횟집 생각하고 가시면 놀라거나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엔 숙성회라는 설명이 없습니다. 회는 모름지기 숙성회여야 한다는 사장님의 철학이 들어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은 최근 추가된 메뉴인 대방어고, 방어 숙성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느끼함은줄어들고 감칠맛은 더 올라갔어요. 다른 메뉴들도 모두 맛있으나 네이티브들에게는 알찜이 유명한 듯합니다. 양이 꽤 되니 소수 인원으로 가실 땐 주의하십시오. 주류만은 평범한 횟집처럼 소수와 맥주만 취급한다는 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입니다.
바다포차
인천 계양구 양지말2길 6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