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는 분들이 한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원두를 취급하고, 그중 산미가 없는 원두는 하나뿐인' 카페입니다. 사장님이 평일엔 강의 나가느라 보통 주말에만 영업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다양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핸드드립으로 판매하고 동네 장사 위주다 보니 논커피 메뉴도 꽤 공들여 다룹니다. 저는 원두만 바꿔가며 핸드드립을 마시지만 동행자는 라떼를 포함한 이것저것 다른 메뉴도 먹는데, 종종 ... 더보기
커피 프로브
인천 계양구 귤현길 14
계양구에는 커피 맛있는 카페가 매우 드뭅니다. 계산 - 임학역 근방에 감성 카페는 더러 있지만 커피가 맛있느냐 하면 대개 물음표가 찍힙니다. 아무래도 '산미'라는 게 잘 안 팔리다 보니 커피 맛이 하향평준화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매우 개성 강한 원두를 판매합니다. 이름에 스트로베리가 적혀 있으면 딸기 맛이 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스트로베리니까. 아직 포레스트는 안 먹어봤지만, 다음에 친구랑 같이 오면 걔 껄로 ... 더보기
챌린저커피로스터즈
인천 계양구 장제로946번길 6
토요일 3시 30분 정각에 대기번호 6번을 받아 입장했습니다. 대략 12팀 정도가 오픈 입장컷일 듯하니 이것보다는 일찍 와야 안정적으로 5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겠네요. 5시 30분에 입장하더라도 6시부터 첫 음식이 나옵니다. 모둠사시미와 소고기나베를 먹었고 둘 다 맛은 좋았습니다. 나베는 그냥저냥 무난했고 사시미가 요즘 길에 채이는 다른 숙성회 집들에 비해 좋은 느낌이었어요. 느끼해진 입에 나베를 마무리로 먹는 게 좋긴 했... 더보기
요코스카 쓰나미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12
본래 다른 이자카야에 가려다가 불친절함과 웨이팅에 데여 방문하게 된 호리.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지 후기도 많지 않았지만 수육전골을 시그니처로 하는 듯하다. 수육전골이지만 사실 수육+전골이다. 토치로 향을 더해 주시는 수육을 먼저 다 먹고 나면 보리차 맛이 나는 야채육수를 버너에 끓여서 먹는다. 국물의 첫맛은 가벼우나 오래 끓일수록 다채로운 맛이 나니 주의를 요한다. 곁들였던 소보로 파스타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술 종... 더보기
호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3길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