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은 평범한 횟집인데 다루는 메뉴는 광어와 연어, 딱 두 종의 숙성회와 해물 안주들입니다. 동네 횟집 생각하고 가시면 놀라거나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엔 숙성회라는 설명이 없습니다. 회는 모름지기 숙성회여야 한다는 사장님의 철학이 들어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은 최근 추가된 메뉴인 대방어고, 방어 숙성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느끼함은줄어들고 감칠맛은 더 올라갔어요. 다른 메뉴들도 모두 맛있으나 네이티... 더보기
바다포차
인천 계양구 양지말2길 6
점심 장사도 하는 요리주점입니다. 계양구에는 오로지 가까워서 가는 음식점이 많은데 이곳은 거리가 좀 있어도 찾아와서 먹을 만합니다. 점심보다는 저녁의 요리주점을요. 주류를 주변에서 보기 드물게 다양하게 취급하고, 매번 바뀌는 전통주 샘플러를 메뉴로 제공합니다. 가리비 찜이 아주 맛있었고 파스타를 추가하면 가리비를 다 먹은 뒤에! 냄비를 가져가서 끓여주십니다. 튀김삼겹살 플래터의 고추된장박이나 부추무침도 뻔하지 않게 맛있었고, ... 더보기
모녀식탁
인천 계양구 양지로 160
커피 좋아하는 분들이 한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원두를 취급하고, 그중 산미가 없는 원두는 하나뿐인' 카페입니다. 사장님이 평일엔 강의 나가느라 보통 주말에만 영업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다양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핸드드립으로 판매하고 동네 장사 위주다 보니 논커피 메뉴도 꽤 공들여 다룹니다. 저는 원두만 바꿔가며 핸드드립을 마시지만 동행자는 라떼를 포함한 이것저것 다른 메뉴도 먹는데, 종종 ... 더보기
커피 프로브
인천 계양구 귤현길 14
계양구에는 커피 맛있는 카페가 매우 드뭅니다. 계산 - 임학역 근방에 감성 카페는 더러 있지만 커피가 맛있느냐 하면 대개 물음표가 찍힙니다. 아무래도 '산미'라는 게 잘 안 팔리다 보니 커피 맛이 하향평준화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매우 개성 강한 원두를 판매합니다. 이름에 스트로베리가 적혀 있으면 딸기 맛이 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스트로베리니까. 아직 포레스트는 안 먹어봤지만, 다음에 친구랑 같이 오면 걔 껄로 ... 더보기
챌린저커피로스터즈
인천 계양구 장제로946번길 6
토요일 3시 30분 정각에 대기번호 6번을 받아 입장했습니다. 대략 12팀 정도가 오픈 입장컷일 듯하니 이것보다는 일찍 와야 안정적으로 5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겠네요. 5시 30분에 입장하더라도 6시부터 첫 음식이 나옵니다. 모둠사시미와 소고기나베를 먹었고 둘 다 맛은 좋았습니다. 나베는 그냥저냥 무난했고 사시미가 요즘 길에 채이는 다른 숙성회 집들에 비해 좋은 느낌이었어요. 느끼해진 입에 나베를 마무리로 먹는 게 좋긴 했... 더보기
요코스카 쓰나미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