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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
추천해요
3년

핸드드립을 정말 잘하는곳 클린컵을 이만큼 잘하는 곳을 가본적이 있던가? 어떤사람은 맛이 비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너무너무 취향저격이었다 함께 주문한 생초콜릿도 너무 맛있었음 (원두 정말 아낌없이 쓰신다 사장님 레시피라서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우리가 원두 가격을 알고 한잔 가격도 알고 원두가 잔당 얼만큼 들어가는지도 아는 상태에서 계산해보니 그저 혜자스러움....) + 개인적인 에피소드! 집에는 여행 출발하기 전날 받았던 모모스 원두가 있었는데 시나몬이 아주 강한 원두였다 (발효탱크에 시나몬 등을 넣어 무산소 발효한 특이한 원두) 받자마자 남편이 내려줬는데 이건 뭐.. 시나몬 차 수준 ㅠㅠ 입이 알싸한 느낌까지 받아서 이번 원두 망했다! 했는데 그 원두가 오하효 리스트에 있는것... 뜨헉 하고 무난한 다른 원두로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걑은원두로 비교해보자하고 그 원두로 다시 주문 해서 먹어봤는데.... 원두는 죄가 없었다 시나몬 풍미가 좋은 너무 맛있는 커피였던것 ㅠㅠ 사장님께 어쩜 이렇게 다른지 여쭤봤더니 드립 내리는것도 보여주시면서 조언까지 해주심..... 남편이 얼마나 잘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에가서 알려주신대로 마셔봐야징 서울이었으면 단골이 되었을 곳!

오하효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752 탐라수퍼 2층

미식의별

참견 드리자면 무산소발효 커피에서 나는 시나몬 향은 첨가물을 넣어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세스에서 나오는 향이구요. 그 외에도 요즘은 기기묘묘한 향들의 무산소발효 커피들이 나옵니다만 마찬가지로 부재료를 넣어서 그런 향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와인도 포도만 넣어 만들지만 갖가지 향이 나오듯이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꼼수라고 의심을 하면서 첨가물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쌔고 쌘 것이 업계의 수준이고 현실일 따름입니다...

클레

@maindish1 앗 그런가요?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핑크버번 커피는발 효 탱크에 커피체리와 함께 타르타릭산과 시나몬을 첨가하여 약 96시간의 무산소 발효과정을 거쳤습니다.> 라고 쓰여있어서 시나몬을 첨가해서 발효한줄 알았는데... 말씀해주신게 사실이라면 모모스에서 설명을 바꿔야할것 같네요ㅠㅠ

미식의별

@clairey 말씀하신 모모스 것은 제가 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시나몬 향이 나는 무산소발효 커피가 굉장히 많은데 그게 부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게 아니거든요.(과거에는 무산소 = 시나몬이었고,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다른 향미들도 나오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부재료를 넣지 않는다고 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부재료를 넣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근데 표기를 하죠. 카스카라, 이스트 등이 있구요. 모모스 것은 지금 살펴보니 아마 시나몬을 일부러 넣은 것 같네요. 원두 이름에 당연히 표기도 되어 있구요. 무산소발효에 부재료 넣는다는 논란이 있으니 그럼 아예 시나몬을 넣어서 만들면 어떤지 만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미식의별

@clairey 구입하신 모모스 원두는 시나몬 향이 나는 다른 일반적인 무산소발효 원두랑 비교해서 드셔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듯요. 관심 있으시면 요거 추천드려봅니다. http://naver.me/Fn2APGYz

미식의별

@clairey 무산소는 안 그래도 시나몬 향이 나는데 일부러 시나몬을 넣는다는 건 생각을 못해서 모모스 원두가 어떤 건지 살펴보지도 않고 쓸데없이 긴 댓글 달아드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클레

@maindish1 저는 커피에 얕게 알아서 그런가보다~ 하며 가볍게 썼는데 별님은 자세히 아셔서 제글이 명확히 전달되지않은거같아요ㅠㅠ 그래도 덕분에 좋은 원두도 추천받고 좋네요 ㅎㅎ 제가 본문에 기재한 원두는 모모스에서 현재 판매중인 콜롬비아 라스 구아카나스 시나몬 커피예요 ㅎㅎ 흥미로운 원두임에는 틀림없는듯해요 ㅎㅎ 앞으로도 또 조언 부탁드립니다 😀

미식의별

@clairey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덕분에 시나몬을 넣어서 만든 무산소발효 커피가 있는 줄 알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