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레션 셰프님이 새로 오픈하신 레스토랑 알렌 이번달 중순쯤 오픈해서 어수선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팀이 함께오신건지 아주 매끄러웠다 (오히려 임프레션 때보다 더 정중한 느낌일지도) 공간도 더 좋아지고 음식도 더 좋아졌다! 아뮤즈부쉬부터 가을 느낌 물씬나고 다채롭고 복합적인 맛 가득함 가을 계절에 맞춰서 하신건지 아니면 내부 인테리어의 우드느낌을 코스 컨셉에도 맞추신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코스 전반적으로 아주 가을가을했음 요즘은 조금 흔해진 금태요리지만 딜 오일의 조합이 아주 맛있었고 양고기는 시그니처답게 진짜.... 아주아주 맛있었다 배가 부른데도 남편에게 넘기지않고 내가 다먹음 사진에는 없지만 버섯 코스도 아주 인상깊었는데 사케 페어링이 잘어울렸다 전반적으로 페어링이 잘 맞았는데 (8잔중에 한잔이 사케 두잔이 내추럴이었음) 내추럴와인을 그닥 선호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슈냉블랑은 랍스타랑 잘 어울려서 좋았는데 레드로 나온 내추럴이 넘 별로라 거의 남겼다.. 그거 빼고는 페어링 까지 다 좋았음 치즈코스도 나름 신선했고 아이스크림에 뿌려주신 발사믹 조합도 꽤 좋았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다이닝을 해서 행복했던 디너였음 별이 몇개려나 ㅎㅎ

알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 EAST 2층 2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