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라도식 밥집’이라고 소개 받고 갔는데 돌게장 먹고 뿅 갔다. 식사메뉴 만원이라길래 반찬인줄 알았더니 양도 풍성하고, 돌게의 퀄리티나 간, 삭힘정도 무엇하나 빠지지 않음. 게다가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나서 어느새 정신을 잃고 빨아먹고 있는 나를 발견.... 심지어 직접 술 담그신다고 막걸리부터 청주까지 도수별로 있음. 500ml 주전자로 팔아서 점심에 가서도 무조건 한잔 걸칠 수 있음...(이럼 안되나..?) 일단 멥쌀 찹쌀 두종류 막걸리랑 돌게장, 청국장, 순두부, 제육볶음, 해물파전 퀄리티 확인했음. 게장은 아주 좋았고 파전도 안주로 그만이었으며 청국장이랑 순두부 찌개는 보통. 제육은 좀 달아서 별로였음. 차근차근 다른 메뉴도 맛볼생각. 사진을 너무 안찍었지만 상관없지. 또 갈거니까...
자희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