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익선동, 인사동
그냥 ‘전라도식 밥집’이라고 소개 받고 갔는데 돌게장 먹고 뿅 갔다. 식사메뉴 만원이라길래 반찬인줄 알았더니 양도 풍성하고, 돌게의 퀄리티나 간, 삭힘정도 무엇하나 빠지지 않음. 게다가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나서 어느새 정신을 잃고 빨아먹고 있는 나를 발견.... 심지어 직접 술 담그신다고 막걸리부터 청주까지 도수별로 있음. 500ml 주전자로 팔아서 점심에 가서도 무조건 한잔 걸칠 수 있음...(이럼 안되나..?) 일단 멥쌀... 더보기
자희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45-14
청계천가를 걷다가 외관이 범상치 않아서 다음에 또 찾아가본 곳. 대만이나 홍콩의 좀 더 진하고 향이 강한 우육면을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향도 약하고 좀 옅었던 국물과 면. 알고보니 산동식이라고해서 그그런가 했음.(산동식과 홍콩식은 원래 다른가?) 라유를 뿌리면 좀 더 나아지기는 하는데 내가 기대했던 진하고 강한 우육면의 인상은 아니었어서 좀 아쉬웠던 집.개인적으로는 면도 좀 얇았으면 좋았겠고. 수교는 피가 두툼한 양꼬치집 가면 나... 더보기
우육면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5-2
오가며 돈까스 잘한다고 ‘스스로’ 써놓은걸 보며 궁금해하다가 기회가 되어 가봤다. 먼저 내주는 스프가 히멀게서 아주 낙심했었는데(나는 돈까스 집들이 적힌 레시피대로 물 양 맞춰서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 스프를 왜 못끓이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본품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돈까스라기보다는 슈니첼이라고 할만한 얇고 바삭한 튀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스가 나름 먹을만했다. 물론 9천원은 좀 아까웠고... 점심메뉴로 돈까스와... 더보기
인사동 부엌 2
서울 종로구 인사동6길 6
역곡동에 생긴 세련된 카페. 열심히 하시는 젊은 사장님이 혼자 고군분투 하신다. 이 날은 이벤트로 드립커피를 했는데, 평소엔 아직 드립은 안하시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과 몇가지 음료(메뉴가 기억이 안남....) 그리고 야심작 다쿠아즈를 하시는 듯. 커피는 솔직히 좀 애매했고, 다쿠아즈는 나름 괜찮았는데 오로지 다쿠아즈만 있는 디저트가 괜찮을지는 약간 의문. 아직 자리가 좀 덜 잡혔고, 앞으로 로스팅도 하고 브루잉도 할 예정이라... 더보기
분더 커피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763번길 30
소문이 잘 났길래 벼르다 와봤는데, 왜 소문이 잘났는지 모르겠네. 커피는 그렇다치고, 케익도 썩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예쁘거나 친절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쿨한것도 아니고....
이름없는 가게
서울 구로구 개봉로1나길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