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라도식 밥집’이라고 소개 받고 갔는데 돌게장 먹고 뿅 갔다. 식사메뉴 만원이라길래 반찬인줄 알았더니 양도 풍성하고, 돌게의 퀄리티나 간, 삭힘정도 무엇하나 빠지지 않음. 게다가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나서 어느새 정신을 잃고 빨아먹고 있는 나를 발견.... 심지어 직접 술 담그신다고 막걸리부터 청주까지 도수별로 있음. 500ml 주전자로 팔아서 점심에 가서도 무조건 한잔 걸칠 수 있음...(이럼 안되나..?) 일단 멥쌀... 더보기
자희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45-14
청계천가를 걷다가 외관이 범상치 않아서 다음에 또 찾아가본 곳. 대만이나 홍콩의 좀 더 진하고 향이 강한 우육면을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향도 약하고 좀 옅었던 국물과 면. 알고보니 산동식이라고해서 그그런가 했음.(산동식과 홍콩식은 원래 다른가?) 라유를 뿌리면 좀 더 나아지기는 하는데 내가 기대했던 진하고 강한 우육면의 인상은 아니었어서 좀 아쉬웠던 집.개인적으로는 면도 좀 얇았으면 좋았겠고. 수교는 피가 두툼한 양꼬치집 가면 나... 더보기
우육면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7
오가며 돈까스 잘한다고 ‘스스로’ 써놓은걸 보며 궁금해하다가 기회가 되어 가봤다. 먼저 내주는 스프가 히멀게서 아주 낙심했었는데(나는 돈까스 집들이 적힌 레시피대로 물 양 맞춰서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 스프를 왜 못끓이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본품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돈까스라기보다는 슈니첼이라고 할만한 얇고 바삭한 튀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스가 나름 먹을만했다. 물론 9천원은 좀 아까웠고... 점심메뉴로 돈까스와... 더보기
인사동 부엌 2
서울 종로구 인사동6길 6
역곡동에 생긴 세련된 카페. 열심히 하시는 젊은 사장님이 혼자 고군분투 하신다. 이 날은 이벤트로 드립커피를 했는데, 평소엔 아직 드립은 안하시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과 몇가지 음료(메뉴가 기억이 안남....) 그리고 야심작 다쿠아즈를 하시는 듯. 커피는 솔직히 좀 애매했고, 다쿠아즈는 나름 괜찮았는데 오로지 다쿠아즈만 있는 디저트가 괜찮을지는 약간 의문. 아직 자리가 좀 덜 잡혔고, 앞으로 로스팅도 하고 브루잉도 할 예정이라... 더보기
분더 커피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763번길 30
소문이 잘 났길래 벼르다 와봤는데, 왜 소문이 잘났는지 모르겠네. 커피는 그렇다치고, 케익도 썩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예쁘거나 친절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쿨한것도 아니고....
이름없는 가게
서울 구로구 개봉로1나길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