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병원 근처에 생긴 신상 에쏘바 파세로 만큼은 아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커피를 내주신다. 역시 카페는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면서 출근 하게 되면 오후에 들러서 한잔씩 마시고 오는 게 최근의 회사 생활의 낙이다.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뭐 어쩌겠는가 종이컵에 서빙해주시지 않는 것만해도 감지덕지인 것을 맛의 감옥인 이 지역에 내리쬐는 그저 한 줄기 빛이다.
칼도 에스프레소바
서울 관악구 보라매로3길 29 해태보라매타워 1층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