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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추천해요

1년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 : 거짓 신발도 시라카와가 튀기면 맛있다 : 참 딱 한 자리 있는 바깥자리에서 즐기는 초 여름의 야장. 일식 주점에 가면 항상 시원한 나마비루에 포테토사라다로 시작한다. 누군가로부터 내게 전수된 이 작은 법칙은 그날 저녁을 함께한 누군가에게로 다시 전해졌다. 상술한 것처럼 시라카와가 튀기면 신발이든 뭐든 맛있다. 갑오징어 튀겨 내는 것 하나만 봐도 안다. 바스락거리는 얇은 튀김옷을 지나 오징어가 탱글탱글 씹히는 치감은 정말이지. 조린무 튀김은 마치 오뎅 국물에서 막 꺼낸 것처럼, 우유 튀김은 아이스크림을 곧바로 튀겨낸 것처럼 생동감이 있다. 그리고 참, 서울의 규동집과 텐동집들은 시라카와가 전문점을 따로 열지 않는데 감사해야 할 것. instagram: colin_beak

시라카와

서울 강남구 선릉로161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