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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추천해요

7년

아직 3월도 채 안지났지만 올해의 발견이지 않을까 싶다. 좁은 가게 안에 방이 하나 있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아주 오래된 비밀의 방을 발견한 것 같은 설레는 마음이 든다. 그 날따라 사장님의 마음이 센티멘털 했는지 감수성을 자극하는 노래가 계속 흘러나왔는데, 왠지 마음을 터놓는 친구와 상처를 나누며 소주 한잔 기울여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음식도 독창적이고 맛있는데, 들깨가루를 팍팍 풀은 부대찌개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고, 목살에 조개젓을 함께 먹는 요리가 있는데 진짜 그 조합은 가히 미쳤다고 할만하다. 멜젓은 저리 꺼져, 할 정도.

미주리

서울 용산구 신흥로 39 새마을금고용암지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