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을 혐오하지만, 가격은 깡패인데 맛은 없는 공항 음식점을 그만큼 또 싫어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었는데, 요새는 주저 없이 이 곳으로 간다.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온 후,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푸드코트가 있는데 오른쪽 푸코에는 손수반상, 왼쪽에는 손수헌이 있다. 주로 손수헌을 가는데, 동치미 국물을 똑 닮은 시원한 물냉면이 아주 아주 일품이다. 세트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제육도 괜찮지만, 냉면과는 너무 안 어울리므로 공기밥까지 먹을 용기가 없다면 패스.
손수반상
인천 중구 공항로 272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