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노포를 찾아서> 다른 리뷰에서도 쓴 것처럼 무조건 특 회덮밥이라고 소개하는 곳이긴 한데, 이 집에 아주 특이한 "도시락"이란 메뉴가 있어서 소개. 큼지막한 접시에 이 집에서 파는 메뉴들을 조금씩 담아 푸짐하게 내는 메뉴인데, 이 식당의 묘한 분위기 - 마치 부유한 시골 친척집 같은 - 때문인지, 추석 같은 명절 다음날 남은 음식들을 여전히 푸짐하게 한상 차려 먹는 느낌이 든다. 요즘 제철이라 그런지, 오늘은 전어 한마리, 숫놈 게 튀김 등이 함께 나왔다. 초밥 한 점 외롭게 있는 것도 웃겼음. 하나, 하나 보면 좀 아쉬움이 남는 맛들인데, 뭉치니까 쫌 쎄보인다.
진고개
서울 종로구 종로 30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