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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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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가격 착하고 음식도 착하고 사장님도 착한 동네 식당. 입맛 없을 때 시원한 물막국수 한 사발, 메밀보리밥 한 그릇 하기 딱 좋은 곳이다. 물막국수는 자가 제면한 메밀면의 까슬한 식감과 메밀 새싹의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메밀보리밥은 메밀 새싹, 부추와 함께 우거지 된장, 열무 등을 넣고 썩썩 비벼먹는 메뉴. 우거지 된장이 정말 구수하면서도 감칠맛난다. 하얀 꽃망울로 가득한 메밀밭 사진을 바라보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으면, 오늘은 굳이 멀리가지 않길 잘했다 싶다.

봉금네 봉평 메밀 막국수

서울 강동구 천중로43길 34 신운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