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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햄버거가 많이 짜부돼서 올릴까말까 고민됐지만….만족해서 올립니다. 브리오슈번도 달달꼬소하고 흑돈으로 만든 소금구이패티도 꽤 괜찮네요. 번, 마요네즈, 패티라는 단순한 조합만으로도 나름의 담백한 매력이 있지만 같이 구성되어 있는 와사비를 패티에 슬쩍 올려 먹으니 킥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기본 소금버거 외에도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실내취식은 어렵고, 테이크아웃 기준 가격이 2,900원. 배달은 천원이 더 붙는 듯 합니다. 고물가 시대에 이 가격이..가능..? 인근 초중등학생들을 겨냥한 가격같습니다. 부담되는 가격도, 메뉴도 아니니 인근을 지난다면 한 번쯤 테이크아웃하셔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찐부천러로서 ‘계남’ 이름을 붙인 이 집이 크라이치즈버거처럼 잘 되었으면 하네요. 흑돈을 사용했다는 매력도, 버거의 맛도 좋지만 애향심을 자극해서 좀 더 응원하게 됩니다.

계남버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 269 미리내마을 상가동(롯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