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술 한 잔하고 다음 날 해장하러 오는 집. 오전 9-10시쯤에 가면 벌써 동네 중년 분들로 바글바글하다. 30대인 내가 최연소 고객이 되어버리는 신기한 식당이다. 오리고기만 들어간 구천탕, 오리고기와 닭고기가 섞인 팔천탕 등이 메인이며 그 외에도 소고기 보신탕, 청국장, 곤드레밥 등을 판다. 다른 음식도 다 좋다고 하는데 난 구천탕 한번 먹어본 뒤 그 맛을 잊지 못해 계속 구천탕만 먹는 중. 한약재, 산초 맛이 나면서도 구수함과 칼칼한 맛이 어디서도 맛 보기 힘든 독특한 맛이다. 안양의 숨겨진 보물같은 집.
고두방 오리해장국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7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