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 있는 일식집. 가게 전체가 룸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비싼데 그렇게 고급스러운 음식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개인룸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게 유일한 장점인 것 같다.. 코스 2개와 특선 초밥 2개를 주문했다. 사시미가 광어, 도미, 연어 등 너무 같은 종류의 생선들만 나오는 것 같아 별로였다. 써있기로는 재료를 제주도에서 당일 받아서 사용한다는데 신선도도 그렇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 코스에 사시미 외에도 사이드 종류가 이것저것 나오긴 한다. 죽, 연어 머리 구이, 생선 탕수 등... 그런데 다 그냥 그런 맛들이다. 그리고 한 접시에 나온 게 10만원어치 초밥이란 게 좀 충격이었다ㅋㅋㅋ 그대신 참치는 정말 녹는 듯이 맛있었다. 가게 전체에 홀을 보는 직원이 한명밖에 없는 것 같았다. 가게에 들어갔을 때 아무도 맞이해주지 않아서 직원을 찾아야 했고 식사중에도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다. 나름 코스 메뉴인데 서빙하면서 각 음식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었다.
비양도
서울 성북구 성북로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