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족발 배달 리뷰! 만족스러운 맛과 구성이었다. 소자가 3.3만원, 대자가 3.6만원이었는데 3천원 더 내고 대자를 시켰더니 양이 꽤 많아서 2인이 두 끼니 정도로 나누어 먹을 수 있었다. 다른 분들의 리뷰대로 양념족발이 불맛도 나고 적당히 달달매콤해서 훨씬 맛있었다. 오리지널 족발은 평범 무난하면서도 살짝 간이 덜 된 것 같기도 했다. 고기 냄새가 안나고 살코기가 뻑뻑하지 않은 점은 좋았다. 구성이 꽤 좋은데 일단 비빔 막국수가 따로 시키지 않아도 기본으로 온다. 다른 족발 전문점에서 나오는 막국수는 그냥 비빔국수 느낌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의 막국수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메밀 함량이 좀 더 높은 것 같아서 좀 더 오리지널한 막국수와 비슷한 맛이 났다. 그리고 특이하게 사이드 메뉴로 떡국이 같이 오는데 흔히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가 아닌 점은 플러스이지만 아쉽게도 스프 같은 맛이 많이 났다. 그대신 안에 들어 있는 물만두와 떡은 불지 않고 맛있었다. 조미된 주먹밥도 몇 개 포함되어 있다. 안에 멸치 볶음이 들어 있어서 짭쪼름하고 맛있었고, 사이드 중에 무채와 파채도 간이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다.
윤씨네 족보
서울 노원구 노해로83길 18-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