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코랄
좋아요
5년

사실은 먹태 맛집이라는 클래식한 숯불 바베큐 치킨집. 나는 뻑살을 특별히 싫어해서 약간 퍽퍽하다고 느꼈지만 숯불 향이 은은하게 베어있는 게 나쁘지 않았다 키친쪽을 언뜻 보니 순살로 미리 포장된 고기를 따로 받는 게 아니라 닭을 직접 발골해서 쓰시는 것 같아서 뭔가 믿음이 갔다. 어쩐지 닭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한 삼십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그런데 순살로 시켜서 그런지 양이 너무 적어보였다. 맛은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칠리 맛은 너무 많이 매웠다. 달달한 태국식 칠리소스가 아니다. 데리야키 맛은 너무 짰다. 달달한 맛이 부족했다. 무언가를 졸인 느낌이었는데 살짝 한방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올드한 전형적인 막걸리집 느낌이었다. 희한한 게 우리 말고 다른 테이블은 다 치킨이 아니라 먹태를 먹고 있었다. 찾아 보니 블로그들에서도 다들 먹태 얘기뿐이었다ㅋㅋㅋ 닭고기를 먹으러 또 오진 않을 것 같지만 다음에 맥주가 땡길 때 한 번 가서 먹태를 먹어봐야겠다.

코리안 바베큐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2길 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