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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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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목살이 정말 맛있다. 목살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기름지고 녹는 맛. 근데 돼지고기가 1인분에 1만 5천원인데 구워주지 않는다는 건 용납할 수가 없써…ㅂㄷㅂㄷ 서비스가 좀 별로다. 직원들이 다 되게 무뚝뚝하고 borderline 불친절에 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들어올 때 말씀해주신 클로징 시간을 40분 남겨 놓고 식사 메뉴를 주문하려 했는데 이미 주방을 마감해서 안 된다고 하셨다. 홀을 보는 직원이 주방을 마감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필요한 게 있는지 테이블에 와서 한 번 물어보는 게 기본 아닌가…? 아무리 바빠도 식당에 손님 테이블 하나 있었는데 그런 센스가 없는 건 아쉬웠다. 소스류는 소금, 속젓을 포함한 4가지가 나오는데 2인당 한 접시만 제공된다. 명이나물까지 나오면 더 좋을 듯. 파채는 좀 매웠던 것 같다. 그래도 중요한 고기는 맛있으니 서울역 가까이서 식사를 해야 할 때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다. 쓰여 있는 건 9시 30분까지라고 돼 있지만 9시에 가게 문을 닫으니 미리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풍문 고기집

서울 중구 세종대로2길 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