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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추천해요
4년

돼지 말고 ‘소’ 껍데기 먹어보셨나요? 성신여대 지역에서 가장 블로그 리뷰가 많은 정육식당이어서 방문해보았다. 망플에 리뷰 하나 없지만 도전해봤는데 매우 만족!! 가성비와 맛, 그리고 서비스까지 모두 잡은 고깃집이었다. 회식하기도 좋고 가족끼리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다. 2명이서는 소 반마리 (2만7천원) 하나 시키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는다. 이 가격엔 당연히 미국산 소고기다. 그치만 한우 아니어도 맛있다. 등심, 갈비꽃살, 갈비살, 우삼겹이 나오는데 중간에 서비스로 ‘껍데기’를 주고 가셨다. 생각해보니 돼지껍데기는 익숙한데 소껍데기 라는 건 들어본 적이 없어서 되게 신기했다. 길쭉하게 잘라져 있었는데 돼지껍데기와 달리 기름기 많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식감의 고기 같았다. 계란찜, 물김치, 김치, 파김치, 쌈 같은 사이드가 나오는데 그릴 가운데에 있는 된장찌개가 감동 포인트. 직원분들이 계속 다니시면서 된장찌개에 육수와 두부를 리필해주신다. 식사 내내 모든 테이블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 같고 왠지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어서 좋았다. 단점은 테이블에 환풍구가 따로 없어서 고기냄새가 아주 많이 배인다. 이날은 무엇보다도 남친이 등심을 너무 예술로 잘 구워줘서 정말 맛있었다

푸른농장 정육식당

서울 성북구 보문로 1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