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이 진짜 쩐다…!! 모든 곡을 다 LP로 틀어주시는데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며 계속 디제잉을 하신다. 최신곡들도 많다. 윗층에는 레코드샵이 있다. 연예인 단골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칵테일은 솔직히 그냥 그렇다. 한 잔에 1.5만원이니 캐쥬얼한 분위기 치고 가격대도 좀 있는 편. 마셔본 칵테일 중에는 브라질스윙이 제일 맛있었다. 꿀하이볼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친구는 맛있다고 했는데 난 꿀 향이 약간 한방 향처럼 느껴져서 불호였다. 나머지 칵테일들은 되게 심심하고 밍밍한 맛이었다. 오히려 보틀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고 들었다. 간단한 과자라도 기본 안주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여긴 분위기도 좋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맛있다를 줄 수 밖에 없다. 썸남썸녀끼리 오면 그냥 게임 끝나는 거.
서울 바이닐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