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면에 꼬들밥^0^* 라멘 말고 라면 전문점이다~ 퍼진 면을 극혐하는데 여기선 다 먹을 때까지 꼬들꼬들한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쫄깃한 면발에 콩나물이 아삭아삭 씹히는데 식감이 정말 좋았다. 국물이 상당히 매콤해서 해장에 딱일 것 같다. 종종 생각날 것 같은 얼큰함ㅋㅋ 나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맵다는 1.5띵으로 먹었는데 맵찔이 기준 맵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한 정도였다. 매운 걸 좋아한다면 2띵 이상으로 먹으면 될 것 같다. 라면을 다 먹고 말아먹을 수 있는 밥도 같이 나온다. 먹을 때는 호로록 먹어버려서 배부른지 모르는데 매워서 물도 많이 마시게 돼서 그런지 가게를 나서면서 포만감이 훅 느껴진다ㅋㅋㅋ 참고로 특이하게 콩가루가 들어갔다는 얘기를 본 것 같은데 알고 먹어도 특별히 콩가루 맛이 느껴지진 않는다.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옛날 분식집처럼 벽에 쪽지를 남겨놓을 수 있어서 뭔가 정겹고 음식 기다리면서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비슷한 매운라면 전문점인 틈새라면의 빨계떡은 직접 가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띵라면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2길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