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먹어본 오리지널 신당동 떡볶이! 떡볶이 타운의 여러 떡볶이집 중에서도 오리지널로 알고 있는 마복림 할머니네 떡볶이를 가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있어 당황했다ㅠ 여쭤보니 두 군데가 서로 격일로 문을 열고 있고, 맛은 똑같다고 하셔서 마음이 놓였다ㅎㅎ 포장을 했더니 밀키트처럼 비조리로 깔끔하게 진공포장이 돼있었다. 전국으로 택배 배송도 된다고 한다. 신당동 떡볶이는 예상했던 것처럼 스탠다드한 즉석떡볶이 맛은 아니었다. 내가 아는 것보다 좀 덜 달고 좀 더 짠 스타일의 소스? 야끼만두가 좀 특이했다. 당면이 들어 있는 일반적인 분식 튀김만두인 줄 알았는데 속이 아예 비어 있어 놀랐고 살짝 달달하면서 기름맛 많이 나는 전통 유과? 맛이 났다. 주먹밥을 추가했는데 밥+김가루만 띡 나오는 게 아니라 굉장히 일정하고 예쁘게 주먹밥 모양으로 쥐어 나와서 감덩ㅋㅋ 물론 매장에서 식사를 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생각보다 특별한 맛은 아니어서 아마 재방문은 없을 것 같다.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
서울 중구 다산로 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