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서래 #비스트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들 ✔이건 그럴 수 있음 - 미숙한 알바생. 별로인 접객. 동네 돈까스 집 같은 인테리어. 좁은 식탁 간격. 부족한 주차공간. 성의 없고 맞지 않던 식기 구성. ✔이건 진짜 너무 하다 1. 교체하지 않는 식기 다 먹고 난 접시를 치워달라 하기 전까지 안 치우더라. 적어도 다음 메뉴를 낼 때 빈 접시를 확인했으면 치워야하는 거 아닌가? 쉽게 치울 수 있게 한 쪽으로 밀어놨는데도 다다음 메뉴가 나올 때까지 안 치움. 이건 알바가 미숙해서 생기는 문제인건지 아니면 알바에게 교육을 안 시킨 사장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음식을 먹은 후 식기도 교체해주지 않았다. 토마토 소스 먹은 포크로 스테이크 썰어 먹으라는건가? 2. 대충하는 음식 설명. 뭐.. 그래.. 그럴 수 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좀.....첫 음식은 설명해주시다가 점점 안해주심....사장님이 쑥스러워서 안해주신다기보단 귀찮아서 안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점점 별로였다 3. 그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 3인이 가서 4접시+맥주1+음료1 시켰는데 19만원이 넘게 나왔다. 아니.... 진짜.. 그럴 정도의 가격은 아니지..... 4접시 전부 메뉴판에 있는 음식이 아니라 추천 메뉴에 있던 음식이었는데 가격이 아무리 안 써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었다. 가격을 묻지 않고 주문했다해도, 평균 한 접시당 4만원이 넘는다고? 그럴만한 양도 질도 아니었음. 4. 그리고 스테이크 겁나 맛없었다. 숯향을 입힌 스테이크라고 하셨는데 하나도 안 입혀지고 고기 비린내만 났음. 한우라고 하셨는데 기름지고 맛이 없어서 화날 정도였다. => 이게 나만의 생각이면 내가 까다롭구나 하는데 세명 다 거의 비슷한 생각이었음 .. '음식만 맛있으면 됐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평소에 안 좋은 평가를 잘 안쓰는 편인데 여긴 구구절절 왜 안 좋았는지가 다 생각난다. 가격이 상식적이었으면 가게 분위기가 별로든 알바생이 일을 잘 못하든 말든 식기가 별로든 접시를 치우든 안치우든 신경 쓰지도 않고 점수에 집어넣을 생각도 안했겠지. 아마 스테이크에 숯향 안 입혀진 거 말곤 딴지 걸 일도 없을 것이다. 근데 가격이 진짜 ㅋ 양식의 기본인 스테이크도 못하는데다가 다른 기본적인 서비스까지 별로라니.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만큼의 장점이 특출나게 있지도 않다. 처음에는 부족한 점들이 보여도 그럴만했는데 작은 단점들이 음식점 안에 있는 내내 쌓여서 다신 가기 싫어지는 비스트로.
비스트로 뽈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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