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도서관 뒷길에 있던 카빙당이 후문쪽으로 이전했습니다. 경희대 올라가다가 카페킴랩 지나서 왼쪽으로 꺾으면 지하로 안내하는 간판이 보입니다. 카페를 빙자한 식당이라는 상호처럼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전하기 전보다는 그런 느낌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장점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웬만하면 6000원이 안넘는 가격에 일본가정식 느낌의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돈카츠는 일본식이라기 보다는 한국식 돈까스에 가까운데 크기도 크고 튀긴정도도 바삭하고 좋았습니다. 에비카레는 점도가 낮은 부드러운 카레에 새우튀김 두개가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절하신 사장님 내외가 맞아주시는 기분좋은 식당입니다.
카빙당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9가길 3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