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해요 어쩌면 그런 위로를 건네주는 곳. 사장님은 밴드에서 드럼을 치던 분이셨습니다.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비주류를 위한, 아싸이지만 내가 결정한 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 자유로운 영혼. 몽상가적 분위기. 만약 클래식한 바를 기대하신다면 여긴 추천드리진 않아요. 바텐더의 프로페셔널을 원하신다면 여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긴 망원동이잖아요. 한껏 마음의 긴장을 풀고 혼자 한주의 고단함을 풀거나, 정말 소중한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정말 좋을거에요. 사장님의 약간 취한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실제로 취해 있기도) 덕분에 무장해제 되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이 분위기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것 같아요. 입구 찾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여긴가 싶은데 거기가 맞습니다. 🤣 만약 여기 같이 가자고 하는 분이 있으면 제가 쏠수도ㅎㅎ
넌 메인스트리머스
서울 마포구 포은로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