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열었던 분점들을(더현대까지) 한꺼번에 정리하셨네요.. 품질 관리가 안된다고 판단한 건지 매출 문제인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빨리 접으시다니 아쉽습니다ㅜ
폴 앤 폴리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45
(220514 방문) 코로나가 풀리고 나니 본격적인 다이닝 바로 거듭났네요. 이곳의 정체성은 처음부터 칵테일바가 아닌 다이닝바였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오픈해서 그동안 본격적인 시작을 안했던 거였구요.. 다이닝바에 걸맞게 메뉴가 개편되어 퀄리티 있는 음식 종류가 늘어났고 칵테일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올랐.. 제가 이 동네를 모르다보니 다이닝바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과 양, 가격이... 더보기
각 서울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
파스타와 독주를 같이 즐기는 파스타 러버입니다. (파스타가 데이트용이라고 하거나 파스타 한 접시를 나눠먹는 걸 용납못함.) 아직 제대로된 파스타와 위스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요. 여기는 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파스타가 예상치 못하게 본격적입니다. 뻔하지 않은 맛에 퀄리티도 훌륭하구요 양도 많습니다(물론 저에겐 1인분) 칵테일도 훌륭합니다. 개성이 강할 수도 있는데 라임이나 레몬 같은 시... 더보기
각 서울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
매장 상호가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랩버거앤비어라고 나오네요. 지나가다 아무 생각없이 들렸는데, 묘한 곳입니다. 수제버거집이지만 와인도 팔고 맥주도 팔고 커피도 팝니다. 광화문러들의 점심이나 야근 후의 식량 공급소 같은 느낌? 반 층 올라가면 어두침침하고 넓은 자리가 나오더군요. 구석마다 연인들이 박혀있었는데요.. 네.. 저는 대조되는 매우 밝은 1층에서 혼자 오리지날버거를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다운타우너에서 줄설 여력이 ... 더보기
그랩버거 앤 비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87
이름도 예쁘고 고즈넉한 서순라길에 오픈한 에쏘바입니다. 여기도 역시 로스터리샵에서 쇼케이스 처럼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에쏘바이지만 작게나마 앉을 곳이 구석구석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와 어울리게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정엽 느낌의 목늘어진 티셔츠를 입으신 사장님도 인상적이구요.. 산미가 있는 더스크 블렌드 에스프레소 싱글과 나이트플러스 블렌드의 콘파냐를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산미가 그렇게 강하지 않고 밸... 더보기
세컨드 커피 로스터스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16
TIMT(Things I made today) 직역하자면 내가 오늘 만든 것들이라는 이름의 당일제조(?)를 강조한 카페. 가는 카페마다 만석이라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어떤 여성분이 혼자 테라스 자리에서 유리창에 기대 책 읽는 바이브에 홀려 들어갔네요. 요새 유행하는 미드센츄리풍의 인테리어에 전구색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구석구석 자리가 있어요. 소리가 울리는 편이지만 음악으로 중화되어(음질은 별로)... 더보기
팀트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4
날이 좋아서 걷다가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석촌호수 근처를 넘어 이제 골목까지 이런 카페가 있군요. 들어가면 가운데 커다란 로스터가 있는 걸로 보아 원래 로스터리샵인데 부수적으로 커피바가 딸린 느낌입니다. 원두 사가는 손님이 계속 있었구요. 원두에 자신있는 로스터리가 이렇게 커피바를 차리는 건 반가운 일이네요. 합정에 슈가도 그렇구요. 에스프레소 가격은 무려 2천원. 리사르 이후에 생긴 에스프레소바의 에쏘는 2천원대가 국룰... 더보기
푸가 커피 로스터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34
평일한정 추천합니다 (주말은 제가 가야하니까요) 숨겨진 저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여긴 sns홍보가 공식적으로 금지(?) 되었던 곳입니다. 단골들은 아시겠지만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오는 손님들을 사장님이 안좋아하시기도 했구요.(특히 어린 손님들) 네이버 평점 1점 테러미션도 있었을 정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평일에 한해 이제 그 금기가 풀렸습니다. (저 허락 맡고 올리는 거에요🤣)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 어떤 곳인지 ... 더보기
김효식당
서울 마포구 연남로11길 52
폴앤폴리나가 드디어 서울 동남권에 진출하였습니다 🎉🎉 여의도 더현대점 오픈하기 전에 오픈했는데 더현대점은 알아도 잠실점은 잘 안알려진듯 합니다. 아직 가오픈 기간 중이에요. (홍보를 잘 안하심) 정말 쌩뚱맞은 곳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잠실새내역에서 리센츠 지하상가 연결 통로 기준 왼쪽 편으로 쭉 가야 나옵니다. 간판은 매장안에 있어요 ㅎㅎ 신천/잠실 지하 상가의 느낌을 아신다면 그 특유의 홍대 느낌과 잘 어우러질까 ... 더보기
폴 앤 폴리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45
꼭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해요 어쩌면 그런 위로를 건네주는 곳. 사장님은 밴드에서 드럼을 치던 분이셨습니다.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비주류를 위한, 아싸이지만 내가 결정한 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 자유로운 영혼. 몽상가적 분위기. 만약 클래식한 바를 기대하신다면 여긴 추천드리진 않아요. 바텐더의 프로페셔널을 원하신다면 여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긴... 더보기
넌 메인스트리머스
서울 마포구 포은로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