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4 방문) 코로나가 풀리고 나니 본격적인 다이닝 바로 거듭났네요. 이곳의 정체성은 처음부터 칵테일바가 아닌 다이닝바였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오픈해서 그동안 본격적인 시작을 안했던 거였구요.. 다이닝바에 걸맞게 메뉴가 개편되어 퀄리티 있는 음식 종류가 늘어났고 칵테일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올랐.. 제가 이 동네를 모르다보니 다이닝바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과 양,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인바들은 꽤 있긴하죠. 실제로 근처 직장인 분들이 회식 2,3차로 많이 오신다고 해요.(회식 클라스 무엇) 법카 회식장소로도 좋을 것 같네요. 토요일 저녁이긴 하지만 테이블까지 만석되는 건 처음 봤습니다. 이제 입소문이 많이 났나 봅니다. 관자레몬버터파스타와 탑시터비, 언유주얼 네그로니를 마셨습니다. 파스타가 좀 비싼 것 같아도 생면이라고 한 젓가락만 주는 데보다 훨씬 낫습니다. 재료도 괜찮았구요. 맛은 여느 전문 파스타집 못지 않았어요. 집요하게 쉐프님한테 요리 어디서 배우셨냐고 물어봐도 독학했다고만 하시니 신기할 따름이구요 ㅎㅎ 메뉴에 무려 육회와 차돌삼합 있어 ‘잉?’ 했는데 쉴새없이 나가는 인기메뉴 였어요. 시도해 보시길. 그나저나 코로나가 풀리니 이제 혼술러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ㅠ 아, 쉐프님 휴무일이 바뀐 것 같던데 확인하고 가세요.
각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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