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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d
5.0
6개월

시킨 메뉴는 가지튀김(15000) 안창살(45000) 디저트로 흑임자(사진 없음, 10000) 스테이크 좋아하는 어머니와 두어번 가본 음식점 1년 전에 왔을때는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먹었는데 제철 재료를 쓰는터라 샐러드 구성이 달라져 가지튀김을 시켜봤다 호평이 자자한 메뉴답게 맛있게 튀겨진 가지였다 가지 옆은 소스에 버무려진 새우인데, 가지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 정도로 가지가 맛있고 조합도 잘 맞는 편 보통 핏기가 있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스테이크를 웰던으로 먹는 편인데, 웰던도 질기지 않고 충분히 부드러운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도 저번에 먹어봤는데 미디움 레어도 그만의 맛이 있다 어머니는 1년 전은 미디움 레어, 올해는 나와 같은 웰던을 시키셨다 1년 전과 살짝 가니쉬가 달라졌지만, 크게 바뀐 것은 아니며 특히 샬롯 피클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가니쉬와 잘 어울린다 샬롯 피클과 구운 가지, 스테이크와 구운 버섯이 잘 어울리는 조합 흑임자 디저트는 위에 올라간 피칸 브리틀이 디저트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느낌 디저트라 어느정도는 이해하지만 과하게 달았다 흑임자는 디저트로 쓸때 단 맛을 잘 잡고, 고유의 맛이 강한 매력적인 식재료인데 조금 아쉬웠던 부분 ---- 전체적으로 요리의 밸런스를 잘 잡는 식당 요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볼 수 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의 밸런스가 유지되어 있다 직원들도 친절한데, 1년 전에 단 한번 들렸을 뿐인데 앉았던 위치까지 기억해주는 것은 살짝 놀랐음 지금도 나름 사랑받는 음식점인데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부득이한 집안 사정으로 갈때마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파스타나 리조또도 맛있는 집이니 근처라면 들려보는걸 추천

마샬 앤 릴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141번길 7-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