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2. 홍어! 삭혀져 가면 붉어져서 홍어인가? 생각하고 찾아보니 넓을 홍 혹은 홍어 홍 두 개 중 하나를 쓰는구나! 식당에 들어가니 쿰쿰한 냄새가 코를 감싼다. 애까지 셋이 들어갔으나 사장님 추천은 2인셋트. 홍어맛은 중상급 삭힌 맛으로 추천해주심. 아이가 홍어를 못먹기 때문에 수육만 만원어치 추가! 사진엔 안나왔지만 고기를 한 접시 더 주셨음. 홍어회는 막걸리와, 홍어탕은 잎새주와 페어링! 흔하게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홍어와 달리 식감이 더 차지고 톡 쏘는 맛! 홍어 이력제를 통해 선별된 홍어를 맛있게 삭히시는 듯. 사장님 덕분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 17만원! 목포에 왔다면 한 번 드셔보시라. 수입산과 국내산 홍어의 맛 차이를 알 수 있는 기회라기 보다는 이 집만의 삭힘 기술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트에서 파는 홍어 중 이런 식으로 삭히는 홍어를 본 적이 없기에. 아! 금메달 식당으로 이름 지으신 이유는 84년에 개업하시면서 88 올림픽도 곧 다가오는데 우리도 금메달 딸 정도로 멋진 식당이 되자! 라는 마음에 그리 지으셨다고 함.
금메달 식당
전남 목포시 후광대로143번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