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7 이 곳에서 먹은 떡갈비의 불향과 짭조름한 맛, 그 크기에서 오는 놀라움은 굉장하다. 담양애서 먹을 수 있는 떡갈비와 비교 불가. 다짐육을 이용해서 만드는 떡갈비인데 우리가 흔히 마트애서 보는 다짐육의 비주얼이나 식감이 아님. 이걸 손으로 다진건가? 버블티 타로 만한 덩어리를 붙여 만든 느낌? 씹는 맛 좋고 맛 또한 괜찮음. 무조건 2인분을 시켜야 해서 가격의 압박은 있지만 세 명이서 백반 2인분을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 시키면 충분하다. 물론 남은 떡갈비 포장도 가능! 떡갈비와 백반의 차이는 가격 천원이라고 써 있어 여쭤봤다. 우린 백반을 시켰는데 반찬이 무척 잘 나옴. 그냥 떡갈비는 반찬이 안나오는 줄 알았더니 반찬 나온다고 하시고 딱 공깃밥 유무 차이. 포장해 가시더라도 떡갈비로 시키시면 반찬까지 포장해 주시고 공기밥만 미포함. 첨엔 떡갈비만 시키면 떡갈비 사이즈가 크고 대신 반찬 안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님. 목포는 밥 없이 떡갈비를 술안주로만 드시길 좋아하거나… 각 집맛의 밥맛이 좋아 밥 시키시지 않는 걸로 이해했는데. 이게 맞나? 남도 여행의 행복한 마무리!
성식당
전남 목포시 수강로4번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