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바는 머랭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크림 사이에 숨어 있는 산딸기 콩포트의 달콤함이 인상 깊다.산딸기의 산미가 크림과 밸런스를 완벽히 잡아준다. 타르트는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가 깊게 배어 있고, 가끔씩 씹히는 헤이즐넛의 오독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산딸기와의 조화도 훌륭하다. 디저트를 자세히 보면, 산딸기 안에도 크림이나, 콩포트가 가득 채워져 있다. 한 입 한 입, 정성이 느껴지는 계절 한정의 달콤함이었다.
아꽁뜨 서울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