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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제향가, 제철 식재료로 대접받는 한 끼🌱 제철과 국내산 식재료로 정성껏 차려낸 건강한 한 끼. 흔한 반찬이나 메뉴는 하나도 없고,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해석된 음식들이 가득한 곳. 단호박 김치, 사과 물김치, 대추 죽이 그렇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옛날식 잡채! 우리가 익숙한 당면 잡채가 아닌, 면 없이 계란지단과 채소로 만든 원래의 ‘잡채’였다. 당나라에서 들어온 당면이 뒤늦게 들어오며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음식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새로우면서도 입과 마음이 모두 흥미로웠던 곳. 음식을 먹으며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식당. 그 자체로 경험이 되는 식사였다.

온제향가

충북 보은군 내북면 아치실길 6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