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남인도식 음식점! 인도요리라길래 흔히 먹던 인도커리만 파는 곳인줄 알고 냉큼 갔는데, 생각보다 흔히 볼 수 없었던 레어한 메뉴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향이 매우 강했고 먹는 방법조차 특이한 음식도 있었다! 매장 바로 옆에서 직접 만든 맥주를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맥주 맛이 좋았다. @ 타와 머튼 나는 내가 인도식 커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커잘알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보니 초딩입맛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극히 인도적인 음식이 가득해서 사실 당황스러웠다.. 당황한 와중에 자꾸 손이 갔던 음식은 역시나 양고기!! 머튼인데도 입에 넣으면 바로 녹아 없어질 것처럼 엄청 부드러웠다!! 그리고 짭조름해서 난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았다!! @ 인디카 파니르 커리는 인디카파니르랑 라라커리 두가지를 시켰는데, 둘 중에서 그나마 한국적인 내 입맛에 잘 맞았던 메뉴. 난에 찍어먹으니 맛있고 무난했다. @ 치킨브리아니 나오자마자 계피향이 코를 쑤셨던 치킨 브리아니. 진짜 계피 스틱이 통으로 들어가있다. 계피 근처 밥알은 먹으면 알싸할 정도다. 시나몬케이크, 시나몬 맥주까지는 맛있게 먹어봤지만 이렇게 진짜 계피는 처음 봐서 조금 당황했다ㅎㅎ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뜻한 요거트에 밥을 비벼서 먹는다고 설명해주셨다. 내가 아는 요거트는 인도 커리집에서 항상 후식으로 먹던 차가운 라씨밖에 없었는데 특이했다. 요거트랑 같이 먹으나 안 먹으나 비슷한 맛이었다. @ 라라커리 커리가 맞나 싶을정도로 스프처럼 묽었던 라라커리. 큰 갈비가 여러개 들어있다. 매콤했고 난을 찍으면 흐를정도로 묽었다. 난은 다른 커리집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질겨서 잘 끊어서 먹어야 한다 ㅎㅎ 생각보다 도전적인 메뉴들이 많았던 곳.. 향신료나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인디카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7-24 리플레이스 D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