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출연자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 원래부터 가고싶다 였는데 좋은 기회로 밋업으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네명이서 살몬에그베네딕트, 항정살 깻잎 파스타, 전라도 묵은지 리조또, 청양크림파스타를 시켰다 1. 살몬 에그베네딕트 가장 맛있었던 음식. 양이 적어서 아쉬운 나머지 아껴 먹었던.. 일단 연어를 비롯한 회, 스시 등의 날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브런치집 가서도 그냥 에그베네딕트만 시켜먹어봤지, 연어 에그베네딕트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이날 처음 먹어봤다. 연어가 이런 식감이구나~ 를 알게 해주면서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보카도도 맛있고 위에 푸짐하게 뿌려진 스노잉 치즈도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또 오면 또 먹고 싶은 음식 2. 항정살 깻잎 파스타 오기 전에 리뷰들을 보니 대부분 살몬에그베네딕트와 이 파스타를 많이 추천했길래 기대했는데, 초록색 면에 항정살과 쌈장까지 같이 나와서 일단 특이했다.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사람들이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다. 이 메뉴도 역시 살짝 한식느낌의 맛이었는데 일단 항정살이 너무 잘 구워졌다. 적당히 기름기를 품으면서도 겉은 노릇노릇하게.. 서빙해주시면서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절대 섞지 말고, 파스타 면을 돌돌 말아서 항정살 한조각에 쌈장을 찍어서 한입에 먹으면 맛있다고 해주셨다. 똑같이 따라 먹어보니 육즙이 가득 퍼지면서 쌈장이 파스타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있었다! 3. 전라도묵은지 리조또 메뉴 이름에 전라도 묵은지가 들어가서 퓨전인가? 싶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한식느낌의 맛이었다. 치즈 뿌린 김치볶음밥 느낌? 위에 올라간 통 베이컨?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리조또만 먹으면 조금 물릴 수도 있는맛. 4. 청양크림파스타 가장 무난하고 식상했던 파스타. 비주얼만 봤을땐 전혀 매워보이지 않았는데 매콤했다. 소스에 매콤하게 청양고추를 넣은듯 하다. 하지만 그냥 시중에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매콤 까르보나라 또는 매콤크림파스타 등의 이름으로 흔히 파는 파스타와 큰 차이는 없는 맛이었다. 소스가 조금 묽은 편이었다. 예약이 어렵지 않고 만약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에그베네딕트랑 깻잎파스타만 먹을 것 같다
온리 고 앤 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05 선샤인 관광호텔 1층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