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업으로 방문! 분위기 인테리어만 홍콩 현지느낌인게 아니라, 종업원, 심지어는 우리테이블을 제외한 모든 테이블이 다 중국인잉서 중국 여행 온 느낌이었다.. 주문도 다들 중국어로 하심.. ㅋㅋㅋ 메뉴는 생각보다 특이한 메뉴들이 많았다 삶은 오리알이 하나 같이 나오는 함단오징어고기찜은 고기찜보다는 약간 떡갈비에 가까운 식감이었다 오리알은 처음 먹어봤는데 계란보다는 좀 더 퍽퍽한? 꾸덕하고 진한 식감이었다. 색깔도 좀 더 찐하고 초록?빛이 조금 나서 비위가 약하면 조금 도전하기 힘들수도 있겠다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갈비튀김이었는데 어디서 많이 먹어봤다 했더니 교촌치킨의 간장소스맛이었다 이상하게 식감도 갈비가아니라 치킨맛이났다 역시 익숙한맛이 제일 맛있나보다 마라닭볶음은 부대찌개처럼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을수있는데 라면은 안넣고 시키는걸 추천한다. 국물을 다 빨아들여서 매우매우매우 짜지기 때문 ㅠㅠ 고수가 함께 나와서 고수를 싫어하면 미리 빼달라고 말하는게 좋을것같다 마라향은 별로 안났다 볶음밥은 평범한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철판볶음밥과 비슷했다. 마라가 짜서 일부러 시켰는데 그래도 짰다ㅠ 러우쓰를 가장 기대했는데 매우 늦게나왔다ㅠ 튀긴 면이 인상적이었는데 함께나오는 소스가 마치 술집에서 시키는 해물누룽지탕 국물과 비슷했다 러우쓰가 누락되어 늦게 나와서 미안하다고 서비스로 홍콩식 토스트를 주셨다! 노릇노릇한 토스트에 연유를 잔뜩 부었는데 입가심용으로 딱이었다. 그냥 토스트에 연유를 부은 것 뿐 별거 없었는데 은근 맛있다 전반적으로 맛있긴 하지만 난 아무래도 초딩입맛이라 이런 정통홍콩식은 아직 어려운것같다,,, 그냥 꿔버로우랑 우육면같은 식상한 홍콩식이 아직은 더 맛있다ㅠㅠ

홍콩 대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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