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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꿀꿀이
추천해요
2년

밋업으로 방문!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 집 가서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하는게 소원이었는데 여섯명이서 가다 보니 정말로 그렇게 되어서 넘 행복했다. 음료는 몇가지 와인들과 티, 그리고 드립커피 등이 있었다. 평일 낮에 가니 햇살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왔다ㅎㅎ 고수 파블로바: 이 집에서 가장 기대했던 메뉴! 고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고수아이스크림에서 의외로 고수 맛은 별로 안나고 은은~ 하게 나서 오히려 고수 초보자들도 맛볼 수 있을듯. 바삭한 머랭 위에 고수 아이스크림이 올려져있는데 머랭 자체만으로도 크게 달지 않아서 오히려 물리지 않고 오래먹을 수 있는 디저트였다. 피스타치오 레몬케이크: 피스타치오 맛은 오히려 적었다. 밍밍(?)한 듯 하지만 맛있었다. 타임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 타임이라는 맛을 처음 먹어봤는데 되게 특이하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허니콤 피칸 트라이플: 달고나 조각들과 함께 찐한 카라멜 소스가 가득 있어서 매우 달았다. 타르트 타탕❤️ 이게 사과라고? 싶을만큼 부드러운 사과와 수제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일단 아이스크림도 정말 쫀득하고 맛있는데다가, 케이크도 너무 부드러웠다! 사과가 들어갔으면 뭔가 아삭아삭하고 상큼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꾸덕해서 더 손이 많이 갔다. 비트&파슬리: 건강한맛이다. 여태 먹어본 디저트 중에 가장 건강한 녹즙맛 디저트! 비건을 위한 디저트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달달한거 좋아하는 나에게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샤워크림&민트: 자잘한 얼음이 있어서 엄청 시원하고 상큼하다 디저트 먹은 후 디저트로 먹기 좋은 맛(?) 흔한 디저트 가게와는 달리 메뉴 하나하나에 정말 다양한 재료, 그리고 흔치 않은 신박한 재료를 넣으려고 고민을 많이하신 흔적이 보여서 감동적이었다. 또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부연설명 정성껏 해주신 머큐리님 덕분에, 모르고 먹었으면 몰랐을텐데 알고 먹어서 더 맛잇게 먹을 수 있었다❤️

앨리스 프로젝트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