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가 명절이며 뭐며 잘 챙기는 편은 아닌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자꾸만 이런 걸 점점 더 챙기게 되더라구. 혼자일 수록 대충 보내게 되는 시간들에 일부러 의미부여를 해주며 나 자신을 잘 케어해줘야 멘탈이 조금이라도 튼튼해진다 이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브에는 지난 번에 마르케베이커리 에서 예약해뒀던 bûche du noël을 먹었다. 여러 군데의 뷔쉬드노엘을 찾아보다가 이 곳의 걸 골랐는데 잘 골랐단 생각이 들었음. 케익 시트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집안 습기 때문일까 버섯머랭쿠키가 너모 빨리 녹아내린 건 아쉬웠지만(아까워서 빨리 못먹었음) 장식도 예쁘고 맛도 좋았으니까 올 크리스마스는 행벅!
마르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4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