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햄버거!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렇게 팔고도 남는게 있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다. 비교하자면 셰이크셱과 비슷한 방향성이고, 채소가 조금 더 풍성하게 들어간다. 번이나 패티의 퀄리티에서 그리 밀리지도 않는다. 그런데 가격은 거의 절반! "크라이 치즈버거"라는 이름은 사실 "다 먹고 영수증 보면서 감격의 눈물이나 흘려라 하핳"이란 뜻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패티의 육향도 불향도 약해서 향의 볼륨감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번이 브리오슈라고 하기엔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이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싱글벙글 즐거운 버거 파티. 가격부담이 없으니 더블패티는 기본으로 ㄱㄱ 고기냠냠 맛있쪙. 멀리 찾아갈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집 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었다면 하루 한 끼는 이거 먹는 재미로 살았을 거다.
크라이 치즈버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20 미래에셋타워 미래에셋타워 A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