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섭국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뽈레평이 좋아서 무턱대고 방문을 했는데요. 🤣 섭은 홍합을 부르는 강원토 사투리라고 합니다. 해촌의 섭국은 자연산 홍합을 쓰는데, 홍합이 아닌 다른 조개라고 해도 믿을만큼 맛이 다르네요. 살이 탱탱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 섭국 자체는 약간 고추장찌개 스타일인데, 홍합 덕에 국물 끝맛에 풍미가 살아있는게 특징적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그릇씩 덜어먹은 다음에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었는데, 이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반찬으로 나오는 가재미 구이가 아주 괜찮았구요, 하나는 그냥 나오는데 한마리 추가에 2,000원 밖에 안해서 두마리나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가재미 구이 때문에라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해촌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81 1층